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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7일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가)의 9차 전체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모임 때 작성하고 나누지 못했던 '대안적인 공동 주거 모델을 고민할 때 놓쳐서는 안 되는 질문'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나누었습니다. 집 같은 집은 무엇인지, 공동주거모델에서 실무자나 기관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논의, 관계성에서 호칭이 가지는 의미, 구성원을 결정할 권리, 개인 프라이버시가 지켜질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사전과제로 주어졌던 '시설화 또는 공동 주거와 관련한 현장의 청소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리한 내용'을 발표하고 의견을 덧붙이며 고민을 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9년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가)의 활동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동안의 고민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나에게 남겨진 단어는 무엇인지, 2020년의 과제로 남은 것들은 무엇인지 기록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0년 2월 11일, 그간의 고민들을 정리해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가)의 방향성과 담론을 좀 더 구체화하고 통합할 수 있는 <"청소년 존엄을 말하는 두가지 방식-기본소득, 주거권” 토론회>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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